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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C 케이블이 다 같아 보이는데, 아무거나 쓰면 무슨 일이 생기나

서랍 열면 USB-C 케이블이 5개쯤 나온다. 생긴 건 다 똑같다. 그래서 아무거나 집어서 쓴다. 여기서 문제가 시작된다.

같은 모양, 완전히 다른 성능


2026년 현재 USB-C 커넥터를 쓰는 규격만 해도 USB 2.0, USB 3.2, USB4, Thunderbolt 4/5까지 뒤섞여 있다. 전송 속도 차이가 480Mbps에서 120Gbps까지, 250배다. 근데 커넥터 모양은 동일하다.
충전도 마찬가지다. 5W짜리 번들 케이블로 100W 충전기에 꽂으면? 충전은 되는데 속도가 안 나온다. 케이블이 지원하는 전력량에 병목이 걸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겪는 문제들


  • 외장 SSD 속도가 안 나옴: USB 2.0 케이블로 연결하면 10GB 파일 복사에 40초가 아니라 20분

  • 모니터 출력 안 됨: 충전 전용 케이블엔 영상 신호선이 아예 없다

  • 노트북 충전이 느림: 3A 케이블로 100W 충전기 연결하면 60W도 안 뽑힘

  • 발열: 규격 미달 케이블에 고전력 흘리면 케이블이 뜨거워진다

  • 구분하는 현실적인 방법


    케이블에 인쇄된 로고를 본다. USB 3.2는 'SS' 마크, USB4는 '40' 숫자, Thunderbolt는 번개 표시. 아무것도 없으면 높은 확률로 USB 2.0이다.
    결론: 만원짜리 USB4 케이블 하나 사서 이름표 붙여놓고, 그것만 쓰는 게 정답이다. 서랍 속 정체불명 케이블 5개보다 확실한 1개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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