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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C 하나로 통일됐다더니, 케이블 지옥은 왜 안 끝나나?

USB-C 포트 하나로 세상이 깔끔해질 줄 알았다. EU 규제까지 나서서 애플도 Lightning 버렸고, 이제 모든 기기가 USB-C다.
그런데 책상 위 케이블은 왜 아직도 이 모양인가.

같은 모양, 다른 성능


USB-C의 진짜 문제는 겉이 똑같은데 속이 다 다르다는 것이다.
  • USB 2.0 C타입: 480Mbps. 스마트폰 번들 케이블 대부분이 이것

  • USB 3.2 Gen 2: 10Gbps. 외장SSD 제 속도 내려면 최소 이거

  • USB4 / Thunderbolt 4: 40Gbps. 모니터 출력 + 충전 + 데이터 한 줄로

  • Thunderbolt 5: 80Gbps. eGPU급 대역폭

  • 케이블에 적힌 로고? 대부분의 사용자는 확인하지 않는다. 확인해도 구별이 어렵다.

    충전도 마찬가지


    USB PD 3.1이 최대 240W를 지원하지만, 실제로는 기기마다 지원 와트가 제각각이다. 65W 충전기로 100W 노트북을 꽂으면 느린 충전이 되거나 경고가 뜬다. "되긴 되는데 제대로는 아닌" 상황이 반복된다.

    결론: 통일은 됐지만 표준화는 안 됐다


    USB-C는 물리적 커넥터의 통일이지, 기능의 통일이 아니다.
    구매할 때 확인할 것:
    1. 데이터 전송 속도 (USB 버전)
    2. 충전 와트 (PD 지원 여부)
    3. 영상 출력 지원 여부 (DP Alt Mode / Thunderbolt)
    케이블 하나 사면서 이걸 다 따져야 하는 현실이 웃기지만, 안 따지면 "왜 안 되지?"를 반복하게 된다. 만능 케이블을 원하면 Thunderbolt 4 인증 케이블을 사라. 비싸지만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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