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 충전기 하나면 끝이라는데, 진짜 만능인가?
하나면 된다는 약속
GaN(질화갈륨) 충전기 시장이 폭발했다. 100W 이상을 손바닥 크기에 우겨넣고, "이거 하나면 노트북+폰+태블릿 다 충전"이라고 광고한다. 여행갈 때 충전기 하나만 챙기면 된다는 얘기. 솔깃하다.
마케팅이 안 말해주는 것
총 와트수 ≠ 동시 출력. 140W 충전기라고 3개 기기에 각각 140W가 나오는 게 아니다. 포트 2개 이상 꽂으면 자동 분배된다. 보통 65W+30W+15W 식으로 쪼개진다. 노트북 충전하면서 폰 고속충전? 안 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발열도 문제. GaN이 기존 실리콘보다 효율이 좋은 건 맞지만, 소형화의 대가로 열이 집중된다. 멀티포트 풀로드 시 표면 온도 50도 넘기는 제품이 수두룩하다. 뜨거워서 못 만지는 충전기가 정상은 아니다.
케이블 함정. 100W 충전기 사놓고 60W짜리 케이블 쓰면 의미 없다. E-marker 내장 케이블이 필요한데, 이게 또 만원 이상 따로 든다.
그래서 뭘 사야 하나
솔직히 대부분의 사람에겐 65W 2포트면 넉넉하다. 140W 이상은 고성능 노트북 유저만 의미 있고, "크면 클수록 좋다"는 함정에 빠지지 말 것. 3만원짜리 65W가 8만원짜리 140W보다 만족도 높은 사람이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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