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레오 스피커라고 했는데, 왜 음질이 모노처럼 들리는가? — 멀티 드라이버 마케팅의 거짓말
마케팅의 약속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듀얼 스피커", "스테레오 사운드", "360도 오디오"를 강조한다. 스펙시트에는 2개 이상의 드라이버가 있고, 각각 독립적인 채널을 처리한다고 쓰인다.
현실: 음장의 환상
직접 들어보면 다르다. 음성과 효과음은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들린다. 예상했던 좌우 음의 분리감? 거의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1. 물리적 거리 부족 — 스피커 간 거리가 3~5cm 수준. 귀와 기기의 거리(20~30cm)에 비해 너무 좁아서 좌우 신호 차이를 뇌가 인식하지 못한다.
2. 주파수 대역 활용 — 저음(100Hz 이하)은 방향 감지가 어렵다. 스마트폰 스피커는 중음과 고음에만 의존하는데, 이 대역은 음량이 작다.
3. 실제는 위아래 분리 — 마케팅은 "스테레오"라 하지만, 실제로는 상단(귀)과 하단(입)에서 소리가 난다. 이건 스테레오가 아니라 공간감일 뿐.
스펙 기반 분석
실용 관점
영화 감상이나 음악 청취가 목표라면, 외장 스피커나 이어폰을 고려하라. 스마트폰 스피커의 스테레오는 '있으면 좋은 정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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