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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SSD가 2TB에 10만원대인데, 클라우드 구독 끊어도 되나?

외장 SSD 가격이 미친 듯이 떨어졌다. 2TB NVMe 외장 SSD가 15만원 안팎이면 산다. 클라우드 2TB 요금이 월 1만원 넘는 걸 생각하면, 1년이면 본전이다. 그래서 "클라우드 끊고 SSD로 갈아타자"는 말이 나오는데, 그게 정말 합리적인 선택일까?

속도는 외장 SSD가 압도적


USB 3.2 Gen2 기준 초당 1GB 넘게 읽는다. 클라우드에서 대용량 파일 내려받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영상 편집이나 사진 작업처럼 큰 파일을 자주 다루면 체감 차이가 크다.

근데 클라우드의 진짜 가치는 속도가 아니다


핵심은 자동 동기화재해 복구다. 외장 SSD는 떨어뜨리면 끝이다. 물에 빠뜨려도 끝이다. 잃어버려도 끝이다. 클라우드는 내 기기가 전부 고장나도 데이터가 살아있다. 이 차이를 돈으로 환산하기 어렵다.

현실적인 답: 둘 다 쓰되 역할을 나눠라


  • 외장 SSD: 작업용 대용량 파일, 미디어 라이브러리, 백업 아카이브

  • 클라우드: 문서, 사진, 설정파일 등 잃으면 안 되는 것들

  • 클라우드를 완전히 끊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대신 2TB 유료 플랜을 200GB 무료/저가 플랜으로 내리고, 대용량은 SSD로 빼는 게 가장 현명하다. 월 구독료는 줄이면서 데이터 안전망은 유지하는 셈이다.

    구매 팁


    외장 SSD 고를 때 꼭 확인할 것: DRAM 캐시 유무컨트롤러 발열. 저가형은 대용량 복사 시 속도가 반토막 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USB-C 케이블은 반드시 동봉된 걸 쓰자. 아무 케이블이나 꽂으면 USB 2.0 속도로 전송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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